조산 위기를 넘기고(36주 넘기고 37주차 되면 조산 아님)
이제 출산 준비물 챙길 시간
1. 입원 준비물
산모수첩(없어도 되지만 급하게 가게 되면 병원에서 파악이 빠를 거 같아 챙겨뒀다)
스킨로션, 칫솔, 빚, (회음부 아프니까) 비데물티슈, 속옷, 양말, 맘스안심팬티(생리대), 휴대폰 충전기,
(코로나 시국이니까) 마스크, 텀블러(입원실에 정수기가 없었다)
남편(또는 같이 있어줄 보호자의) 덮을 담요, 세면도구(스킨로션, 칫솔), 타올
-입원실에 며칠(자연분만은 2일) 있다가 조리원으로 옮기게 되니 입원준비물과 조리원 준비물 짐은 따로 싸 두었다.
- 히터도 돌고 환기도 잘 안되서 그런지 입원실은 보통 매우 건조하다.. 가습기도 많이 챙겨가던데 짐 무거운 것도 싫고
세척하고 하기도 귀찮아서.. 난 안 가져가고 건조하면 수건 적셔서 널어뒀다.
2. 조리원 준비물
비데물티슈, 수유패드, 아기손수건(7장 정도), 생리대(안심팬티), 세면도구(스킨로션, 샴푸린스, 칫솔치약, 머리빗, 머리끈 등), 속옷(수유브라 포함), 수면양말, 먹던 영양제, 손목보호대(손목보호대도 조리원에서 많이 제공한다)
- 제공되는 조리원복(환자복)이 원피스가 많아서 잠옷바지를 챙겨가는 게 좋고, 걸칠 가디건도 가져가는 게 좋다.
-역시나 가습기는 안챙김, 온습도계도 많이 챙겨가던데 난 안가져감
-아기젖병이나 유두보호기 세척을 위해서 수세미랑 젖병세제도 챙기라고 해서 챙겼었는데 필요가 없었다.
- 모유저장팩도 필요없었음..
- 조리원 퇴실하고 집에 갈 때 입혀갈 아기 배냇저고리와 속싸개, 겉싸개는 보통 병원에서 제공한다.(분유회사에서 사은품으로제공하거나). 나는 새옷 입혀서 집에 데려가고 싶어서 다 집에서 준비해 가서 퇴실하는 날 입혀달라고 했다(웬지 그러고 싶었다ㅎ)
3. 출산 준비물
배냇저고리, 방수요, 체온계, 온습도계
가제수건(삶아두기), 수건이나 천기저귀(삶아서 준비), 아기 목욕 대야
..만 급한대로 해두고 나머지는 조리원에서 생각하기로..
언제 아기 나올지 모르니 아기침대도 조리원에서 주문(나는 대여했다)하면 되고
모유수유일지 혼합일지 분유일지 모르니..봐가면서 젖병, 유축기 등은 사기로 했다.
4. 추가 팁 : 출산, 입원, 조리원 생활 다 해보니 블로그에 보통 있는 내용 말고 내가 필요하다 싶었던 것들
** 휴대폰 충전 만땅으로 갖고 있기
나는 주변에 친정, 시댁이 없고, 친한 이웃이나 친구도 근처에 없어서
집에서 혼자 있다 진통이 시작되면 와 줄 사람이 남편뿐이었다.
출산이 자주 겪는 일도 아니고 가진통이 오다 갑자기 아파질 수도 있고,
그러면 생각 외로 움직이기 쉽지 않을수도 있다.. 모든 것은 예측불가.
그래서 만삭이 되었을 때는 항상 휴대폰을 충전해두고,
집 안에서도 항상 손에 닿는 곳에 두었다.
바로 입을 수 있게 외출복도 다 챙겨서
침대 밑에 놓고 잤음..
** 의외의 출산준비물 : 손톱깎이, 생리팬티
출산 시 입원&조리원준비물 중에 의외로 있어야겠다 싶었던 게
손톱깎이다. 입원하고 조리원까지 바로 들어가면 2주 정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손톱이 길어서 불편하다..나처럼 짧은 손톱 선호한다면 손톱깎이 추천..
그리고 오로 때문에 맘스안심팬티나 생리대를 챙겨가야 하는데,
생리할 때야 생리대 며칠 하는 거지만 출산 때는 오로가 꽤 오래 나오기 때문에
일주일, 이주일씩 계속 생리대를 하고 있자니 너무 불편했다.
회음부 상처 때문에 가뜩이나 아픈데 생리대가 살에 닿는 게 너무 불편했다 ..
나는 생리대로 버텼지만.. 생리팬티 같은 걸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 자연분만이라면, 출산 시 호흡법 알아두기 (알아야 하는 이유)
분만을 할 때는 진통이 아프고 무섭기도 하기 때문에 호흡도 잘 안되고,
옆에서 간호사들이 어떻게 숨 쉬어라 해도 귀에 하나도 안 들어온다.
(괜히 애꿏게 짜증?만 더 나기도..아파죽겠는데 어떻게 하라는거지..하며;;)
하지만 이번에 조리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된 건데
분만할 때 아파도 꼭 힘을 잘 줘야 하는 이유, 호흡법을 알아둬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분만할 때 '아기도 나오려고 힘들다'는 말은 많이 들었고 그냥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엄마의 골반을 통해서 아이의 머리가 나와야 하는 게 출산으로, 결국 "뼈"와 "뼈"라는 ,
물렁한 살이나 근육 말고 물리적으로 딱딱한 뼈 사이로 뼈가 나와야 하는(말이 좀 이상하지만..) 과정이다.
(생각하니 더 엄청난 과정이다..회음부 째고..머 그런 게 문제가 아니었...)
엄마 뼈도 임신하면 관절이 부드러워지면서 여유가 좀 생기지만, 엉덩이 관절이 맘대로 늘어날 수는 없는 노릇..
결국 아이 머리뼈가 아직 물렁하고, 출산 시 엄마의 관절보다 아이의 머리뼈가 눌리기도 하면서
엄마 골반뼈를 빠져나오는 게 출산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나도 너무 아프지만 우리 아기가 나올 때 머리뼈가 눌리는 아픔을 덜 느끼려면
(표현이..;;) 힘을 잘 줘야 한다.. 간호사들이 힘주라고 해서 주는 게 아니라 아기를 위해서
힘을 잘 줘야 한다고 알고 있으면 그래도 진통이 덜 괴롭지 않을까 ?
나 같은 경우는 첫째 임신 때 유튜브에서 임신요가 찾아보다가 요가맘을 알게 되서
요가도 따라하고, 호흡법도 알아갔는데 이게 정말 도움이 됐다.(광고아님, 아는 유투버 아님..)
5분도 안 되는 영상이다. 근데 진짜 도움됐다.
본인이 직접 출산 경험하며 찍은 영상이기도 하고, 똥고에서 수박을 뺀다고 생각하고 힘을 주라고
했던 멘트ㅋ 가 리얼해서 아직도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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